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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었는데

[홍대맛집] 초마, 짬뽕의 깊은 국물맛






홍대에는 중국집도 많다. 조그만 공간 하나만 생기면 비집고 들어오려는 홍대이다 보니 당연히 중국집이 없을 리가 없다. 홍대에서도 유명한 중국집 하면 초마이다


정확히는 중국집이라기 보다 짬뽕집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싶다. 짬뽕집으로 유명한 곳 초마테이블도 많은 편도 아니고 위치도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집의 짬뽕은 다른 식당의 여느 짬뽕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집 짬뽕은 특별한 이름을 달고 위에 무언가 해물을 잔뜩 얹어놓아서 비주얼적으로 풍성한 느낌을 주는데 그에 비하면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그렇다면 이 집의 짬뽕맛의 특징은 무엇일까



보이는 것처럼 국물이다. 당연히 갖은 해물로 우려낸 국물이야말로 짬뽕이 가진 맛의 차별성이라고 할수 있을텐데, 이 집의 국물맛은 깊다. 그리 자극적이지도 않다. 진한 육수의 맛이 근처에 있는 유명한 일본 라멘집처럼 돼지뼈를 푹 고아서 우려낸 깊은 맛이 난다. 그게 이 집 짬뽕맛의 특징이다. 너무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얼큰하고 육수 특유의 깊은 맛 그리고 적당한 면의 쫄깃함, 물론 짬뽕 가격은 8천원이라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감칠맛은 일품이라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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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을 시키고 나면 당연히 시키는건 탕수육, 탕수육도 나쁘지 않다. 부드럽고 바삭한 튀김옷의 두께는 적당하고, 고기도 부드럽다.짱뽕이 일품인 초마하지만, 자극적인 중국음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