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눈에 거의 안띄는 헌책방겸 커피집이 있다.
7평정도 될려나 헌책과 LP레코드가 인테리어로 잔뜩 쌓인
헌 책 냄새가 진한 커피집이다.
원두가 신선하고 부드럽다. 그래서 뒤에 산맛이 아주 깔끔하다.
커피 맛이 무겁지도 않으면서 고소한 향이 참 좋다. 신맛은 없다.
조금 늦으면 사람들이 워낙 많이 들어와서 주문을 할 수가 없어서 돌아가야 한다.
테이블은 4명정도만 쪼그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조금 일찍와야 앉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물론, 바와 같이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사람들의 주문이 많아서 걸리적거려 불편하다.
드립커피도 팔고 있고 드립커피도 판매를 한다. 그때 그때 다르긴 한데, 드립커피는 4천원정도이고
원두커피는 2천원이다. 그 가격대에서 맛보기 어려운 커피이다.
근래 들른 곳중 맛있는 커피집.
이 커피집에서는 헌책도 읽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걸 먹었는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라멘트럭 (0) | 2018.03.25 |
---|---|
홍대 일본가정식 'mura' 고소함과 느끼함 사이 (0) | 2018.03.24 |
[홍대맛집] 초마, 짬뽕의 깊은 국물맛 (8) | 2017.02.03 |
[홍대맛집] 일본 규카츠 (소고기카츠) 이자와, 입에서 살살 녹는맛 (0) | 2017.01.24 |
[대전맛집] 묵은정,무제한 라면과 수제비 갈비김치찌개 (0) | 2017.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