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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홍대맛집, 합정생고기 김치찌개 홍대는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음식들이 많다. 가끔 김치찌개같은 한식을 먹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홍대근처에서 밥집을 찾기 쉽지않다. 물론 ‘김치찌개’ 집이 몇군데 있다. 어느 집은 묵은지라는 이름으로 김치찌개에 신맛이 나긴 하는데 자연스레 묵혀진 김치의 톡쏘는 신맛이라기 보다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첨가한듯한 맛이다. 처음 먹을때는 모르지만, 몇 번을 먹으면 질린다. 게다가 고기가 부드럽지 않다. 억세고 비계가 많다. 비계를 싫어하는 사람은 버리는게 30%정도 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힘줄이 있는 고기는 씹을 때 썩 즐거운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상수역에서 합정으로 가는 도로변에 ‘합정생고기 김치찌개’집을 들렀다. 간판이 ‘김치찌개’라면 김치찌개를 먹는게 맞지 않던가. 가격도 7천원에 사이드.. 더보기
[홍대맛집] 얼큰한 신맛 김치찌개, 낭풍 추운 겨울에 국물맛 진한 김치찌개 그리고 그위에 살짝 얹혀진 부드러운 두부, 쫄깃한 살코기에 젤리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돼지고기. 신김치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음식이야말로 김치찌개가 아니겠는가. 예전에는 김치찌개를 ‘김치조치’라고 했다. 궁중에서 김장김치를 생식으로만 먹기가 싫어지면서 또는 먹다남은 김치나 시어진 김치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에서 김치찌개가 시작이 됐다고 한다. 물만 넣고 끓여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게 김치 자체가 갖은 양념덩어리인데다가 발효가 된 김치상태가 모든 재료를 자연스럽게 포용하는 음식이어서 라고 할 수 있다. 김치찌개에 삼합이라고 한다면 두부에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에다가 라면사리 그리고 계란말이로 부드럽게 풀어주는 입맛까지. 홍대에서 즐겨가는 곳이 바로 그 김치찌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