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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었는데

홍대 커피 '시연'

상수역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눈에 거의 안띄는 헌책방겸 커피집이 있다.

7평정도 될려나 헌책과 LP레코드가 인테리어로 잔뜩 쌓인

헌 책 냄새가 진한 커피집이다.

 


원두가 신선하고 부드럽다. 그래서 뒤에 산맛이 아주 깔끔하다.

커피 맛이 무겁지도 않으면서 고소한 향이 참 좋다. 신맛은 없다.

 

조금 늦으면 사람들이 워낙 많이 들어와서 주문을 할 수가 없어서 돌아가야 한다.

테이블은 4명정도만 쪼그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조금 일찍와야 앉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물론, 바와 같이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사람들의 주문이 많아서 걸리적거려 불편하다.

 

드립커피도 팔고 있고 드립커피도 판매를 한다. 그때 그때 다르긴 한데, 드립커피는 4천원정도이고

원두커피는 2천원이다. 그 가격대에서 맛보기 어려운 커피이다.

 

근래 들른 곳중 맛있는 커피집.

이 커피집에서는 헌책도 읽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