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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었는데

[대전맛집] '일당 감자탕' 모르면 간첩

대전에서 가장 맛있는 뼈다귀 감자탕집 하면 '일당 감자탕'집이 아닐까. 유성호텔 바로 뒤에 있어서 사우나를 즐기고 또는 감자탕을 먹고 사우나를 즐기면 그 기분이 정말 좋은 곳, '일당 뼈다귀 감자탕' 대전사는 16년동안 즐긴 곳



뼈다귀를 시키면 그냥 볼 것없이 바로 석박지와 고추 그리고 앞접시등이 나온다. 빨라서 좋고.

가격은 뼈다귀 해장국 한 그릇에 8천원, 물가가 오르긴 올랐네, 예전에는 6천원에 먹었는데...



그리고 이 집에서 서빙하는 아주머니들은 프로들이다. 센스있고, 빠르다는 것이다. 원산지 표시를 보니 전부 국내산이다. 왠지 마음이 홀가분하지 않나? ^^

주문을 하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뼈다귀 해장국이다. 물론, 김치는 묵은지이고...




뜨근 뜨근하게 끓는 뼈다귀 해장국... 영상으로 한번 입맛 다셔보시죠. ^^



영상 하나 더 보실까요


뼈다귀가 아주 부드럽다. 잘 고아서 부드럽게 발라지고 식감도 질기지 않다.

물론,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이제 공기밥을 해장국에 투척... 크...공기밥을 뜨겁게 말아먹는데, 묵은지에 푹 고아서 국물맛이 깊다는게 아주 매력이다.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적당하게 고기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서 감칠맛이 난다.




고소함과 속풀리는 깊은 맛, 그래서 늘 국물까지 쭉 들이키는 맛




뜨겁게 먹고 나면 땀이 송글 송글 맺히는 기분이 일품이다. 그리고 그게 끝이 아니다, 바로 옆에 있는 유성온천 사우나로 가야한다. 속이 얼큰, 뜨근한 상태에서 야외온천에 몸을 푹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없다. 입에서 절로 '아...' 라는 탄식이 나온다. 



지금까지 먹어본 감자탕이나 해장국중 가장 맛있는 곳이 유성호텔 뒤에 있는 '일당 감자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