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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었는데

[대전맛집] 나주곰탕, 맑고 진한 국물의 깊은 맛

곰탕이라함은 소의각종 부위를 넣고 푹 고아서 우려낸 국물을 일컫는다. 조선 중종때 훈몽자회에서는 공이 많이들어간 음식이라고 명명하기도했다알다시피 곰탕고다라고 하는 동사에 명사형이 되어 곰탕으로 된 것이다



나주곰탕의 특징은 일단 고기가 푸짐한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곰탕과 달리 맑은 국물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다른 지역과 다르게 뼈를 적게 넣고 양지나 사태등 좋을 고기를 삶아 육수를 낸다.그래서 국물이 맑다. 그래서 어찌보면 나주 곰탕은 쇠고기 국밥같은 느낌을 준다. 나주곰탕은 오일장에서 장사꾼들이 소의 머리와 고기 내장등을 푹 고아서 팔던 장터 국밥에서 유래됐다고 본다. 아무래도 나주평야가 있던 나주시는 우시장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특징으로 인해 발달한 음식이 나주곰탕이라고할 수 있겠다


대전 지족동에 위치한 나주곰탕 역시 맑고 진한 국물이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곰탕안에 들어가 있는 고기역시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은 편이다. 특곰탕을 시킬경우에는 고기가 더 나오는데, 굳이 특곰탕과 일반 곰탕의 차이를 그렇게 느끼지는 못할 것같고, 단지 양은 조금 적은 편이긴 하다. 아무래도 남자들의 경우에는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텐데, 양보다는 맛의 질적인 측면에서 먹어볼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곰탕을 시키다보면 김치전을 시키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김치전은 매운 고추를 사용해서 그런지 칼칼하게 매운 맛이 있다. 그래서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상관없겠지만,그렇지않은 사람들에게는 식감이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을 것같다.



좋은 고기로 우려내는 나주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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