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집 두 남자 #복어집에서 아는 지인이 복요리를 잘 하는 곳이 있으니 식사를 하자고 해서 ‘복지리’를 먹었다. ‘복지리’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음식에 낯가림이 심해서 새로운 음식에 별로 호의적이지가 않다. 게다가 비린내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생선종류에 대한 편식도 있다. 다행스럽게(?) 그 집 복지리는 괜찮았다. 손님들도 많았다 맛있는 집을 다녀오면 가족들과 같이 가고자 한다. 다음날 ‘복지리’를 좋아한다는 아내를 데리고 그집에서 점심을 했다. 아내의 만족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북적거렸다. 우리는 입구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고 우리 옆에는 두 명의 남자가 동석을 했다.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왔다. 들으려고 한건 아닌데 목소리가 크다보니 자연히 듣렸다. 처음에는 기술적인 전문용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