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스파링으로 하루 하루 먹고 살아가는 조하는 어느날 우연히 친구와 식사를 하던중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를 만난다. 내키지 않지만 숙식문제만 해결해도 큰 도움이 되는 조하는 엄마집에서 당분간 지낸다. 엄마는 진태라는 아들을 데리고 사는데, 진태는 자폐증을 앓는 아이로 조하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다.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으로 피아노에 천재적이다. 도망간 엄마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는 조하는 어느날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당대 최고의 피아노 유망주를 만나게 된다. 지극히 평이한 감성적인 영화는 신파라는 함정을 갖는다. 그런 영화는 특별한 갈등이나 드라마틱한 상황 전개도 별로 없다. 물론, 갈등구조도 다르다. 상처에 대한 회복이라는 감정선은 자칫 밋밋하다는 위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