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마블의 자신감 이 영화는 타노스에 관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을 끌어다가 아이언맨에게 집어 던지는 압도적인 캐릭터인 이 타노스와 히어로들의 영화이다. 마블의 타노스는 그 압도적인 힘에 철학을 담았다. 늘어나는 인구와 식량문제에 대한 고뇌로 그가 하려던 방식은 선일까 악일까. 평면적인 1차원 캐릭터를 벗어나 딸에 대해 아파하는등 일방적인 악당의 모습에서 비켜선다. 마지막 씬에서 한적한 곳에 앉아 미소를 짓는 장면은 차라리 그가 되려고 했던 ‘신’이라는 영역으로까지 이미지를 확장시키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로키가 ‘너는 신이 아니다’라고 하는 대목은 장차 타노스가 어떻게 될지를 암시하는게 아닐까. 마치 선과 악의 본질적인 차이가 무엇인가를 드러내며 화면가득 우울하고 어두웠던 ‘다크나이트’처럼 자신과 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