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처의 연대, '폴란드로 간 아이들' 인간이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추상미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것같다. . 폴란드로 가야만 했던 북한의 전쟁고아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 전쟁의 비극속에 피었던 사랑은 자칫 신파가 되기 쉬운데, 그 경계선을 잘 지킨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실, 추상미감독의 내레이션처럼 이 다큐멘터리는 ‘폴란드로 갔던 아이들’에 대한 흔적을 찾는게 목적이 아니었던것같다. 인간이 인간에 대해 베풀었던 사랑, 그 엄혹했던 시절에 위대했던 사람들의 마음, 그 사랑의 바탕이 무엇인지에 대해 감독은 상처의 연대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버려진 전쟁고아들의 상처, 독일점령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폴란드 교사들, 탈북청소년들이 지니고 있어야 하는 상처들, 그리고 출연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