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17 불편한 영화 ‘보통사람’ 영화를 봤다. 예전에는 영화를 하루에 한편 많게는 두편씩도 보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영화는 언제나 여가시간에 우선순위이기는 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영화가 조금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보통사람’ 영화도 불편했다. 싸구려 감성을 자극해서도 이야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도 아니다. 영화가 언제부턴가 대중의 묘한 부채감을 해소시켜주기 때문이다. ‘보통사람’은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을 견제하는건 누구의 몫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사람들은 부패한 권력에 의해 힘없이 착취되는 대상이다. 하지만, 보통사람이 자신을 지키는 힘은 스스로 깨어 뭉칠 때이다. 사실 ‘보통사람’이라는 영화 제목만으로도 이미 어떤 이야기일지 짐작하는게 어렵지 않다. 구성은 진부하고 스토리는 뻔하다. 그럼에도 현실에 대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