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드추천 '베터콜 사울' 잘 만든 미드의 강점은 긴 호흡이다. 긴 호흡은 캐릭터의 안정감을 주고 플롯설정에 있어서도 안정감을 주며 구도를 디테일하게 만들어 준다. 반대로 거액의 제작비를 쏟아붓는 영화의 경우에는 제한된 시간에 캐릭터를 설정하고 플롯을 구성해야하기에 압축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물론, 늘어질수도 있고 밀도있게 그려질 수 있는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뭏튼 충분히 확보된 시간은 탄탄한 플롯과 입체적인 캐릭터의 긴장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반면 엄청난 제작비를 쏟을 수 없기에 볼거리라는 측면에서 영화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볼거리라는건 이제 좀 신물이 나지 않던가. 베터콜 사울에 나오는 ‘지미 맥길’은 탁월한 순발력과 머리회전으로 사기를 치던 인물이고, 형을 보고 변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