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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좋더만

자신을 죽여야만 했던 킬러

유년시절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

그리고 전쟁터에서 겪은 트라우까지...

청부살인업자 '조'는 세가지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 트라우마로 말미암아 '조'는 영화 중간 중간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다가 주지사의 딸이 납치됐고, 창녀촌으로 팔려간 소녀를 구해오는데, 

범인은 또다른 주지사인 거대한 배후, 결국 '조'는 이 일로 인해 소녀 '니나'를 빼앗기고 

엄마마저 살해당하고 만다. 유년시절 폭력속에 지켜주지 못했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정말로 자살을 결심하다가 '니나'를 생각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니나'를 구하기로 한다. 

 

묘하게 불친절하고 설명이 생략되며 액션은 극도로 거리감을 둔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 

똑같은 유년시절 학대의 경험으로부터 '니나'는 스스로 가해자를 응징하게 되고 

마침내 '니나'를 통해 '조'는 구원을 받게 되는데....

 

호아킨 피닉스의 소름돋는 연기와 음악이 매력적인, 

생각할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